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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 시리즈9' 호평…초슬림·초경량, 부팅속도 9.8초 노트북

최근 막을 내린 2012 가전전시회(CES)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노트북 ‘뉴 시리즈9’가 미국 언론에서 호평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디어들은 이 제품이 최고급 성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성도 개선됐다고 극찬했다. 24일 타임지 온라인판은 뉴시리즈9의 성능과 휴대성에 대해 “기존 15인치 노트북에서 전례가 없었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IT전문 매체인 시넷도 “CES 행사에서 공개된 노트북PC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노트북PC 전문매체인 노트북닷컴은 뉴 시리즈9을 올해 가장 기대되는 노트북으로 꼽았다. 뉴 시리즈9의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이 제품은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IT전문 매체인 지디넷·데일리테크·더버지 ·고터비모바일의 부문별 올해 최고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뉴 시리즈9은 무게 1.16~1.59kg, 두께 12.9~14.9mm의 초박형 초경량 제품으로 현재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는 평가다. 또 15인치 제품은 기존 모델보다 부피를 최대 50% 줄이고도 배터리 성능은 최대 10시간까지 늘려 15인치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초슬림 노트북PC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부팅 속도 역시 9.8초로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2012-01-24

아이러브사 CES 혁신상 수상…휴대용 충전기 제품 2개

디지털 주변 기기를 제조하는 뉴욕의 한인업체 아이러브사가 지난 10~1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2012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러브는 지난 전시회에서 새로운 제품라인인 ‘마이파워’를 발표, 드림트래블러와 듀얼핀 2개 제품으로 상을 받았고 기존의 충전 방식과 차별화된 기능,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드림트래블러는 휴대용으로 적합한 크기의 종합 충전기로 USB 포트, 슬라이딩 도크, 일반 전기 콘센트로 구성되어 있다. USB 포트와 슬라이딩 도크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 있고 뒷면에 추가로 장착된 콘센트 3개로는 e-북 리더기, 디지털 카메라 등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과전류 방지 기능이 있어 전기 콘센트가 부족한 곳에서도 안전하게 최대 6개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듀얼핀은 2개의 USB 포트를 장착한 차량 전용 충전기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으며 전기 소켓에 끼우는 머리 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피터 최 아이러브 마케팅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각종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휴대용 충전기 수요도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들고 다니기 편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고루 갖추고 디자인도 우수한 충전기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찬은 인턴기자

2012-01-17

삼성전자 슈퍼 유기발광 TV, 각종 상 휩쓸며 CES서 주목

세계 TV 판매 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슈퍼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TV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55인치 OLED TV가 주최측인 가전제품제조자협회(CEA)로부터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EA는 “듀얼코어 칩셋을 장착해 첨단 스마트 TV 성능을 제공하고, 색 재현력과 기능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IT매체인 파퓰러 사이언스도 ‘CES 최고제품’(Best of CES 2012)으로 삼성의 OLED를 선정했다. G4 TV는 ‘최고 중의 최고’(Best of the Best Products)로, 서프 매거진은 ‘CES 핫 스터프 어워드’(CES Hot Stuff Award) 수상작으로 꼽았다. 이 밖에 에볼루션 키트를 꼽으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삼성 TV의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도 ‘CES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CES Editor's Choice Award)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 TV는 적·녹·청색(RGB) 픽셀 자체발광으로 색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LCD 패널처럼 색을 만드는 컬러필터 없이도 생생하게 색을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OLED TV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운영체제(OS) 기술을 포함한 특허 상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OS와 크롬 OS 플랫폼에 적용된 MS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특허분쟁을 종식하고 안정된 사업환경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dkgim@koreadaily.com

2012-01-13

'베끼던' 중국 IT, 삼성·LG 턱밑까지 쫓아왔다…CES 현장서 비교해보니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현장. 센트럴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전자 전시장 바로 옆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의 전시장이 있다. 하이센스는 중국에서 3~4위를 다투는 종합 전자업체다. 전시장엔 스마트TV와 3D(3차원) TV가 전시돼 있다. 스마트TV는 외관과 사용자 환경(UI)은 물론 '스마트'란 영문 로고까지 국내 업체와 닮았다. LG전자 부스 인근에 위치한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의 고급 양문형 냉장고는 보석이 박힌 디자인과 색깔이 국내 기업 제품과 유사했다. 함께 부스를 둘러본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중국 업체들이) 다 생산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CES에 참석한 국내 기업인들이 "소니와 노키아를 제치니 레노보와 화웨이가 턱밑까지 쫓아왔다"며 긴장하는 이유다. 화웨이 가장 얇은 6.88mm 스마트폰 내놔 작년 3분기 급부상 세계 점유율 4% 레노보 든든한 내수 시장 약진 인텔과 손잡고 'K800' 발표 중국 기업의 기술력과 디자인은 아직 한국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단순 카피'의 수준은 넘어섰다는 평가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어센드 P1S'를 내놨다. 몸체 두께가 6.68㎜에 불과하다. 레노보는 노트북 화면을 360도 젖히면 태블릿PC가 되는 '아이디어 패드 요가'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적용한 55인치 TV K91로 TV시장까지 넘본다. 음성 컨트롤부터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것까지 기능도 한국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술의 시간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다. 중국은 특히 휴대전화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2분기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2.7% 3분기에는 4%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모토로라와 같은 점유율이며 LG전자(3.7%)보다 많이 팔았다. 다른 중국 업체 ZTE도 마찬가지다. 2010년 존재가 미미하던 ZTE는 지난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4%로 이름을 알리더니 2.3%(2분기) 3.2%(3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피처폰(일반폰)과 스마트폰을 합친 전체 휴대전화 점유율은 4.8%로 어느새 노키아.삼성.LG에 이어 세계 4위 업체가 됐다. 레노보도 올해 CES에서 스마트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인텔과 손잡고 첫 제품 K800을 발표했다. 레노보는 IBM의 컴퓨터 부문을 인수한 업체다.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는 6억 명에 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수에 치중하면서도 꾸준히 대형 전시회에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는 중국 업체들을 보면 5~6년 전 한국 업체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했다. 실제로 2005년까지 소니 같은 업체를 베끼는 데 급급하다는 평을 듣던 삼성전자는 2006년 CES에서 보르도TV를 내놓으며 평판 TV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해 결국 세계 1위 기업이 됐다. TV, 경쟁사와 더 이상 비교 대상 아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59·사진)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초(超)격차 전략으로 TV 시장 1위를 수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TV만 4300만 대 팔면서 경쟁사와 격차가 상당히 벌어졌다. 더 이상 비교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올해 성장 목표는.  “매출 면에서 지난해 대비 15% 성장하는 것이다.”  -삼성의 스마트TV 경쟁력을 어떻게 보나.  “우리 운영체계도 상당히 강력하다. 신기술인, TV 뒷면에 끼우면 외관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명함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도 평가가 좋다. 다양한 콘텐트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엔서비스도 시험 중이다. 올해 안에 출시할 거다.”  -애플의 아이TV가 올해 안에 나온다고 한다.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쯤으로 보고 있다.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백색가전 부문도 담당하게 됐는데.  “TV 주기는 1년인데 가전은 3~5년이더라. 내게 가전 부문을 맡긴 건 스피드를 더하란 뜻 아니겠나.” 가전부문 2014년엔 200억 달러 매출 달성 신문범 LG전자 부사장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인 신문범(58·사진) 부사장은 1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가족의 건강까지 관리하는 스마트 냉장고를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냉장고는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됐다. -CES에서 스마트 제품을 여럿 선보였다. “지난해 CES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냉장고의 경우 가족의 신체정보와 병력을 입력하면 식단을 추천하고 저장된 식품을 활용한 요리법을 알려준다. 이 요리법을 전송하면 오븐은 또 그에 맞는 온도를 맞추는 식이다.” -새로 HA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지난해 세계 가전시장 성장률은 5%였으나 우리는 12% 성장했다. 올해도 10% 이상 성장해 2014년엔 2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 -복안이 있나. “선진국 경기가 어려운 만큼 인도·인도네시아·태국 같은 성장 시장에 주력하겠다. 중국은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할 것이다. ” 라스베이거스=정선언 기자

2012-01-12

CES 2012, 또 하나의 화두 '선을 없애라'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12'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또 하나의 화두는 '무선'이다. 각종 가전제품간 콘텐츠 공유를 위해 필수품이었던 선을 없애 미관상으로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새로운 시스템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11일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부스에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이 적용된 대형 LG 스마트 TV를 전시했다. 와이다이 기술은 노트북에 저장된 콘텐츠를 TV 프로젝터 모니터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게 하는 인텔 독자기술로 작년 말 LG전자가 기술 제휴를 통해 가전제품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또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노트북의 인터넷 환경을 TV에서 구현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접속한 유튜브 방송사 웹사이트를 대화면 TV로 즐기는 게 가능하다. 노트북과 TV를 연결해 주는 케이블이 없어도 콘텐츠를 옮길 수 있는 것이다. 와이다이 기술을 탑재한 LG전자의 스마트 TV는 1분기에 출시돼 고객들이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도 무선 시스템을 도입해 기기간 경계를 허물었다.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카메라 등에 무선송수신장치를 탑재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기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TV에 새로운 '스마트 허브' 3UI(User Interface)를 적용해 온 가족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시그니처 서비스(Signiture Service)'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가족의 사진 기념일 등을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미국의 어젠드 그룹은 TV를 들고 다니면서 시청할 수 있는 무선 TV 기기들을 공개했다. 7인치의 TV는 케이블없이 무선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집 안에서는 어디서나 TV를 들고 다니면서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DVD까지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선을 없애는 것은 장소의 제약을 없애 전자제품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면서 "무선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앞으로 더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2-01-11

CES 1300달러짜리 이어폰…갤럭시 노트…

올해 CES에는 TV외에도 다양한 이색 상품들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람객들로부터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주요 상품들을 소개한다. ◆고액 호화 이어폰 이어폰 하나 가격이 무려 1300달러인 'AKG K3003'은 각각의 이어-피스에 다이나믹 드라이버 한 개와 밸런스-아마추어 드라이버 두 개가 들어 있다. AKG에 의하면 이 세 개의 드라이버가 만들어 내는 소리는 '라이브 공연장 한 가운데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여러 개의 연속된 기계식 필터를 각 개인의 기호에 맞게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효과가 배가된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K3003은 이어-피스에 잘 어울리게 절삭가공한 스테인레스 스틸로 마감됐다. ◆듀얼 스크린 태블릿 PC 소니는 신형 태블릿 제품을 공개했다. 2개의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태블릿 PC가 바로 그 주인공. 태블릿PC의 듀얼 스크린은 하나의 화면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는 동안 다른 화면을 컨트롤러로 이용하는 등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이 대신 태블릿 PC로 CES에서 미국 출시를 공식 발표한 갤럭시 노트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혁신적인 S펜이 지원된 갤럭시 노트는 종이에 글씨를 쓰는 듯한 감성적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5.3인치 화면의 HD 수퍼 아몰레드 초고속 듀얼코어 프로세서 최대 32GB 대용량 메모리 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AT&T를 통해 코발트 블루와 화이트 색상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저가 태블릿 PC 199달러짜리 아마존 킨들파이어를 겨냥한 저가 7인치 태블릿 PC도 선보였다. 쿼드코어 태블릿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249달러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고사양 모바일 칩셋인 테그라3에 구글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CES 전부터 화제가 된 제품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터치 스크린 랩탑 지난해 태블릿 PC에 밀려 랩탑과 노트북 판매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인텔이 야심작 울트라북스를 선보였다. 1인치가 안되는 두께에 14인치 또는 15인치의 스크린을 탑재한 모델로 스마트폰에서만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터치 스크린 기능을 최초로 랩탑에 도입했다. 이수정 기자

2012-01-10

'새옷 입은' TV들, CES 개막 어서 오라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이 다가오면서 올해에는 어떤 제품이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향후 시장을 겨냥한 신형 TV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작년 전시회에서 스마트 TV를 출시했던 삼성전자는 올해에는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TV를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TV는 프로그램 시청이라는 원래 목적에 인터넷 기능을 추가해 텔레비전을 보면서 인터넷 환경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서처럼 다양한 앱을 다운받을 수 있어 TV시청과 함께 앱을 가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LED TV는 3D 기능은 기본이며 LCD TV에는 필수품인 광원(백라이트)이 필요없어 두께가 얇으면서도 훨씬 선명하다. 그러나 매년 깜짝쇼를 했던 삼성전자가 올해 보여줄 비장의 카드는 아직 베일에 가려 있다. LG전자는 3D TV 대형화 추세에 맞춰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대형 3D TV 풀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작년에 출시한 3D TV가 날개 돛친 듯 팔리면서 3D TV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관람객용 시네마 3D 안경을 작년의 8배인 12만개를 공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LG전자도 55인치 OLED TV도 공개한다. LG의 독보적인 시네마 3D 기술이 적용돼 깜박임이 전혀 없다고 LG전자는 설명하고 있다. LG전자는 아울러 초고해상도 84인치 3D UDTV도 선보인다. UD(Ultra Definition) 풀 HD(Full High Definition)보다 해상도가 4배 높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할 스마트TV 신제품부터는 업그레이드버전의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를 탑재할 계획으로 CES에서 첫 공개된다. 넷캐스트가 탑재되면 스마트TV 사용이 더욱 쉬워지고 편리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음성인식 리모컨이 선보인다. 이 리모컨은 스마트 TV에서 인터넷 검색 등을 할 때 자판을 누르지 않고 음성만으로 문자가 입력되도록 한 것으로 특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할 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TV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등 스마트 가전도 이번 전시회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전시되며 노트북도 기능이 향상된 제품이 선보인다.

2012-01-04

"전자제품 시장 흐름 파악하자"…옥타, CES 박람회 단체 관람

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서정일·OKTA S.C)가 오는 10일부터 4일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2 CES’ 박람회를 단체로 관람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코트라 LA무역관(센터장 윤원석)이 입장권을 지원하고 홍명기 듀라코트사 회장이 왕복 전세버스와 행사비를 후원해 당일 관람의 경우 참가비가 무료다. 서 회장은 “협회 이사 및 회원들에게 유익하고 혜택이 되는 사업개발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번 단체 관람도 그 일환”이라고 강조하고 “CES 박람회는 세계 전자제품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사업 확장과 창업 등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CES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삼성, LG, 애플 등 세계 140개국에서 2700개 업체들이 참가해 각종 첨단 전자장비들을 선보인다. 이번 단체관람은 당일 행사이며 ▶12일(목) LA(7:00 A.M.)와 다이아몬드바 출발(7:45 A.M.) ▶도착 및 쇼 참관(1:00 PM) ▶저녁식사 및 출발(6:00 PM) 일정이다. 신청은 5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단, 숙박을 원하는 경우 사무국에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323)909-6582/ oktasc@gmail.com 이수정 기자

2012-01-03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 올해의 관전 포인트

10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12’는 올해 펼쳐질 정보기술(IT)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벌써부터 IT업계와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넷북, 3DTV와 전자책이 화두였다면 지난해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PC가 화제의 중심이었다. 3일 주요 IT매체들이 전망한 올해 CES의 주요 화두를 정리했다.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 액정표시장치(LCD)나 일반 발광다이오드(LED)보다 생생한 화면과 빠른 응답속도 상대적으로 적은 잔상 등이 장점이다. OLED는 화면 최소단위인 화소를 제어하는 소자가 스스로 발광해 LCD TV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응답속도도 1000배나 빨라 잔상이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해상도(4K) = 현재의 HD TV보다 4배나 선명한 해상도(4096×2160)를 의미한다. LG는 이번 CES 기간 84인치 3D 4K HDTV를 선보일 계획이다. 도시바도 4K급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어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울트라북(Ultrabooks) = 인텔이 지난해 처음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맥북에어와 경쟁하기 위해 보다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진 윈도 탑재 랩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CES에서는 30~50종의 울트라북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쿼드코어 스마트폰 = 엔비디아의 테그라3 퀄컴의 스냅드레곤4S 등 쿼드코어(코어 수 4개) 프로세서를 장착 그만큼 처리속도가 빨라진 스마트폰들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태블릿PC는 2010년 이후 CES에서 화두의 중심이었다. 올해 CES에서는 특히 구글이 최근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내놓아 관련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8 = PC뿐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모두 구동되는 만능 OS로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에 시장 주도권을 내준 마이크로소프트의 만회를 위한 야심작이다. CES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가 이 OS에 대한 새로운 뉴스를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홈 =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홈 오토메이션도 CES의 한 켠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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